방치된 농가가 민박 · 커피점 · 사무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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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hezhuli 작성일23-06-12 15:54 조회720회본문
기업 유치 위해 년평균 납세액 일정 금액 이상인 기업에 무료로 농가 장기 사용권을
방치된 농가를 수리, 개조해 민박으로 만들고 외양간을 커피점으로 만들고 오래된 돌집을 리용해 야외 바비큐장(烧烤场)으로 만든다. 지난 ‘5.1’ 련휴 기간 안휘성 로강현 장충촌에 위치한 민박에는 많은 려행객들이 몰려들었다.
4월 27일 안휘성 선성(宣城)시 삼산(三山)촌 전경 /신화사
불과 몇년전만 해도 이곳에는 13채의 농가중에서 1채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대부분 방치돼 있어 잡초가 무성했다. 이에 2018년 로강현정부는 방치된 농가를 집중, 수거하고 전문 디자인팀을 꾸려 현지 특색이 있는 민박으로 만들었다. 옛 농가의 모습을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로강현문화관광국 소영 국장은 방치된 농가자원을 리용해 16개의 고품질 민박을 건설했으며 현재 34개를 더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농민들이 자신의 유휴 주택을 민박집이나 농가 음식점으로 발전시키도록 독려했으며 이러한 사례가 200여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방치된 농가는 기업의 ‘농촌 사무공간’으로 바뀌기도 했다. 지난해 로강현은 조건을 갖춘 진, 촌의 집단, 농촌 운영회사 등에서 유휴 농가를 개조해 봉사부문, 전자상거래, 과학기술 등 분야의 기업들에서 입주하도록 격려했다.
한 관계자는 더욱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로강현에서는 년평균 납세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신규 등록 기업에서 개조 후의 농가를 장기 사용하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사무를 볼 수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탁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유휴 기간 동안 민박으로 운영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방식으로 상해, 강소, 광동, 절강 등지의 240여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과거에 방치됐던 농가가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로강현은 ‘농가경제’ 관련 대상을 통해 년간 매출액 2,000만원 이상을 실현했다. 취업 주민은 1,400여명, 농특산품 년간 판매액은 1,000만원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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