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남새 재배로 농민 수입 톡톡한 연길 조양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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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경봉 작성일23-06-06 15:41 조회803회본문
새해 벽두에 연길시 조양천진 중평촌의 련풍전문농장에 들어서니 한채 또 한채의 온실들이 가지런히 세워져있었다. 온실 안에는 상추, 사탕무우, 배추 등 유기남새가 푸르싱싱 자라고 있었다.
연길시 조양천진 중평촌 련풍전문농장 온실에서 상추를 따고 있다. / 신화사
“우리 농장에 온실이 5개 있는데 6,000평방메터 된다. 상추, 사탕무우, 겨자무우, 배추 등 10여가지 유기남새를 재배하고 있다. 여름에는 도마도, 오이, 콩꼬투리 등 남새를 심는데 년 생산량이 5, 60톤이 된다.” 농장 책임자 주련풍이 남새를 따면서 이렇게 소개했다. “지금 따는 것은 연길 시내에서 주문한 남새인데 한 십여근은 잘 된다.”고 했다.
련풍전문농장 온실의 월 남새 생산량은 3,000근가량 된다. 농장에서는 촌민들을 고용하는데 촌민들의 인구당 수입이 1년 2만원 된다. “올해 음력설 기간은 판매 고봉에 달할 것이며 하루 판매량이 200근이 될 것이다. 그때 가면 더 많은 촌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이들의 수입도 늘이게 된다.”라고 주련풍은 말했다.
중평촌 련풍전문농장은 조양천진에서 온실 경제를 발전시키는 축소판이기도 하다.
먹음직한 온실의 유기남새
현재 조양천진에는 868개 온실이 있다. 시설 면적은 91헥타르 되며 각종 농작물 10여가지 재배하고 있다. 이중에서 남새와 벼모가 주요 농작물이다. 남새밭 총 면적은 약 20.5헥타르 되며 년 생산량은 약 1,170톤이다.
현재 조양천진내에는 규모 이상(30무) 남새재배 전문합작사가 3개 있는데 연길시 조양천진 련풍농민전문합작사, 연길시 수걸재배양식농민전문합작사, 연길시 연영남새재배전문합작사이다. 이 3개 합작사를 주도로 조양천진은 온실 경제를 크게 발전시켜 촌민들이 생태 치부의 길을 나아가도록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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