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수산물가공기업 음력설련휴에도 생산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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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경봉 작성일23-06-06 16:01 조회640회본문
음력설련휴, 훈춘시의 거리와 골목이 밝게 빛나고 축제 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훈춘종합보세구역에서는 문을 닫지 않거나 일찌감치 생산에 들어간 기업도 있어 새해 첫 생산붐을 일으키고 있다.
1월 24일, 흥양수산물회사 내 각 생산라인에서는 로동자들이 한창 각자의 자리에서 질서정연하게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현재 경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주문도 많아지고 있다. 로동자들은 음력설에 이틀 쉬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오늘 가공하는 수산물은 어제 로씨야에서 수입한 대구와 가자미다.” 흥양수산물회사 사장 조괴정은 2013년 훈춘시 투자유치팀의 성의와 열정에 감동을 받고 현장 답사를 통해 훈춘에 투자하여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10년간의 발전을 통해 흥양수산물회사의 년간 생산량은 2013년 2억원에서 현재 9억원으로 성장하여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6개의 가공 작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년에 각종 수산물 4만여톤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2022년은 흥양수산물회사에서 큰 성과를 거둔 한해로서 수출입 총액 1억 3천만딸라를 달성해 전년 대비 3% 증가하였으며 가공된 수산물은 유럽, 미국, 한국, 로씨야, 동남아 등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였다.
공장구역에서는 로동자들이 한창 수입한 수산물을 하역하고 한쪽으로는 생산 가공에 들어갈 물건들을 각 생산 작업장으로 운송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또다른 작업장에서는 로동자들이 로씨야에서 수입한 대구와 가자미를 세척, 해동, 분할, 가시제거, 랭동 등 작업을 하느라 공장안은 그야말로 새해벽두부터 분망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조괴정은 지난해 회사는 훈춘동북아국제전자상거래산업단지 동북아국제상품타운에 입주해 전시쎈터와 사무실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이를 플래트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판매를 통해 기업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괴정은 생산가공 능력을 증가하기 위해 올해 3기 대상 건설을 추진하게 되는데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년간 수산물 가공 능력을 5만톤 증가할 수 있으며 올한해 동안에 수출입 무역액을 10% 증가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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