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생 만리행 8]악상금(鄂湘黔) 절경에 취하고 민속풍정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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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22-07-28 22:18|본문
악상금(鄂, 湘, 黔)의 자연풍광에 취하고 민속풍정에 반하다
영상으로 보는 일주향(一炷香)풍광
상서투쟈족묘족자치주의 풍광과 민속풍정
7월 12일, 만선생 일행은 청해 옥수에서의 전반 일정을 마치고 청해 서녕을 거쳐 해남장족자치주, 해북장족자치주를 방문하고 청해성에서의 제반 일정을 마치고 7월 16일부터 호북성 일정을 시작했다.
은시대협곡의 웅장함과 경이로움에 심취하고 투쟈족 문화를 체험하다
7월 16일, 만선생 일행은 호북성 서남부에 위치한 은시투쟈족묘족자치주(恩施土家族苗族自治州)에 도착했다. 이곳은 강수량이 풍부하고 사계절이 뚜렷하며 대부분 산지이다.
만선생은 “은시대협곡에 들어서니 대자연의 뛰여난 솜씨에 감개무량하게 되였고 투쟈족 녀아성(女儿城)에서 투쟈족특색문화를 감수하게 되였어요”라고 밝혔다.
미니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일주향(一炷香)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만선생
‘호남성에 장가계가 있다면 호북성에는 은시대협곡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세계 대협곡 중에서 제일 절정이라 칭송되는 은시대협곡은 곳곳마다 경이로운 자연 풍경으로 해내외에 이름 나다. 병풍처럼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끝없는 지하 협곡의 비경을 자랑하는 은시대협곡은 최근 ‘제2의 장가계’로 각광받고 있다. 놀랍고 위험하며 신기한 대협곡의 경관은 모두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서 높은 산, 절벽, 틈새, 하천 등이 있으며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모이다. 해발고가 1800메터 가량의 높은 절벽산은 ‘웅장’이라는 단어 이외에 그 어떠한 수식어도 붙일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뽐낸다. 대협곡 량안은 가파르고 폭포가 세차게 흘러내리는데 밑바닥에는 물이 졸졸 흐른다.
장백산 만선생은 길고 짧은 사진기를 메고 그속을 누비면서 “우리 장백산폭포도 이처럼 장관이고 아름다운데!”라고 하면서 감개무량해했다.
삭도를 타고 올라가니 산봉우리와 웅장한 협곡이 한눈에 안겨왔다. 운무가 감돌자 울퉁불퉁 솟아오른 바위들이 펼쳐지며 한폭의 아름다운 산수화가 눈앞에 펼쳐졌다. 절벽과 절벽 사이에 돌기둥 하나가 협곡에 우뚝 솟아 하늘 높이 치솟아 있는데 신기한 지질지모 ‘일주향(一炷香)’은 ) 정말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초대를 닮은 일주향은 세로 150메터 크기의 길쭉한 돌덩이로 금방이라도 부러져 쓰러질 듯 하다.
웅장하고 경이로운 일주향(一炷香)
만선생은 장엄하고 수려한 경치에 매혹되여 조금이라도 놓칠세라 연신 렌즈속에 풍광을 담아낸다.
만선생은 “우리 중국은 참으로 땅이 넓고 물산이 풍부하지요. 이번 행을 통해 조국 산천의 아름다운 생태풍광을 직접 보고 느끼고 감탄하게 되였어요”라고 기뻐했다.
《서유기》에 ‘녀아국(女儿国)이 있다면 은시 칠리평(七里坪) 밖에는 ‘녀아성(女儿城)’이 있다. 그곳에서 만선생은 투쟈족 특색문화를 체험했다.
그곳의 건축은 현대건축과는 달리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하다. 휘감은 나무 처마, 간결한한 나무 창문, 투쟈족 특색의 다락집 등은 투쟈족 풍격을 잘 보여준다. 어느덧 만선생 일행은 거리에서 입으로 불어서 설탕 인형을 만드는 취탕인(吹糖人) 장인 앞에 모여섰다. 불고 빚고 하면서 어느새 귀엽고 생동한 작은 동물이 만들어진다.
어디선가 꽹과리, 북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왔다. 바로 이곳의 민속맞선행사가 곧 시작되고 있었다. 이는 순회 대형실경극으로 녀성이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고 꽃단장 하고 보기 좋은 금은 장신구를 두르고 다락방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가 투쟈족남성이 신부맞이대오를 거느리고 지나다 아름다운 녀인을 맞이하는 민속맞선행사이다. 관광객들은 투쟈족 청춘남녀의 노래와 춤속에서 색다른 온정과 랑만을 느끼게 된다.
무릉산속에 위치한 묘족마을의 순박한 풍정에 반하다
상서투쟈족묘족자치주 하면 다들 낯 설수 있지만 우리 중국의 저명한 가수 송조영 하면 인츰 알게 된다. 가수 송조영은 상서투쟈족묘족자치주의 고장현 농촌마을의 묘족가정에서 태여나 중국음악계에 진출했다.
7월 18일 만선생 일행은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상서투쟈족묘족자치주를 방문해 일정을 펼쳐갔다. 그들은 덕항묘채(德夯苗寨)의 전원 풍정이며 안개와 흡사한 류사폭포며 왜채(矮寨)대교의 웅장함과 장관 그리고 봉황고성의 시적 정취를 한껏 느꼈다.
2급 조사연구원 마선생에게 요청장 전달
상서투쟈족묘족자치주에서 당지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는 만선생을 반갑게 맞이했다. 2급 조사연구원 마선생이 상서주 인문 다큐멘터리를 담은 ‘묘고(苗鼓)’와 ‘묘복(苗衣) 조형문학 창작 USB를 만선생에게 선뭃하고 상서와 연변 두지역이 문화, 관광 등 면에서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으로 진보하여 윈윈을 실현하기를 바랐다. 만선생은 <산뜻한 연변> 홍보CD를 선물하고 상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광범한 군중들이 연변을 방문해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행사에 참가할 것을 요청했다.
만선생은 길수시 왜채진 덕항묘채로 요청을 받았다. 마을에 들어서자 현지 군중들이 한창 성대한 묘족 북춤을 선보이고 있었다. 이어 조선족 복장차림을 한 만선생은 당지 군중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진행했다. 그 화면은 ‘중화민족은 한가족이라네’라는 말을 실감나게 했다.
덕항묘채의 민속공연
덕항진에서 나와 마을을 따라 가니 중국에서 제일 높은 폭포인 류사폭포가 나타났다. 폭포를 더욱 운치 있게 사진에 닮기 위해 만선생은 폭포 속으로 들어가 폭포를 바라보았다. 그의 렌즈를 통해 폭포는 반원형의 ‘달바위’에서 쏟아져내렸다. 마치 파도 같기도 하고 물결 같기도 하며 흐르는 모래 같기도 했다. 촬영을 끝내고 나니 어느덧 만선생은 물결로 흠뻑 젖어있었다. 하지만 멋진 풍광을 렌즈에 담아낸 만선생은 흐뭇하기만 했다.
만선생 촬영을 끝내고 류사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다
덕항묘채의 위로 355메터 되는 높이에 세계도로사에서 기적을 창조한 왜채대교가 있는데 세계 10대 랜드마크의 하나로 불리운다. 만선생은 다리 아래의 전망대에 도착해 대교의 미세한 부분까지 네티즌들에게 보여주면서 중국의 위대한 공정이 가져다준 진감을 느끼게 했다.
7월 21일 만선생 일행은 국가력사문화도시인 봉황고성을 방문하여 비속에서의 봉황의 아름다운 운치를 렌즈에 담아냈다. 봉황고성은 호남성에 위치해 있는 마을 전체가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현성이다. 마을에 들어서서 통나무 집들 사이사이를 거닐다 보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다. 어둠이 완전히 깔리면 여기저기서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길가 곳곳에서 기타와 잼배를 들고 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강 한줄기를 사이에 두고 집들이 량쪽 강변 기슭에 성벽처럼 가득 서 있는 봉황고성은 강줄기 따라 펼쳐진 무릉도원으로 불리운다. 중국현대문학 거장 심종문은 《변성》이란 글에서 이 고성을 시처럼 그림처럼 아름다운 작은 도시로 묘사했는데 이때부터 조용했던 이 도시는 세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 나라의 력사문화명성으로 봉황고성은 인문경관과 자연경관이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채로운 귀주에서 묘족의 아름다운 문화를 체험하다
7월 22일 만선생은 귀주성에 진입하여 금동남묘족뚱족자치주(黔东南苗族侗族自治州)와 금남부이족자치주(黔南布依族苗族自治州)의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을 방문해 자치주창립 70돐 경축행사의 요청장을 전달하고 두 지역이 향후 문화, 관광 등 면에서 상호 교류하고 공동 발전할 것을 희망했다.
금동남묘족뚱족자치주(黔东南苗族侗族自治州)에 요청장 전달
금남부이족자치주(黔南布依族苗族自治州)에 요청장 전달
만선생 일행은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에 들어가 묘족의 화려한 문화와 특별한 풍정을 감수하고 도균진한영화성(都匀秦汉影视城)에 들어가 ‘장안으로 돌아오는 꿈(梦回长安)’의 웅장함과 진한시기 왕의 위풍을 체험했다.
서강천호묘채의 낮과 밤의 모습
서강천호묘채는 금동남주 뢰산현 서강진 남귀촌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묘족 촌락이다. 전체 주민 중 묘족의 비률은 99.2%에 달한다. 이곳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옥 주변에는 푸른 소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져 있는데 원시생태문화가 비교적 완벽하게 보존된 지역으로 꼽는다.
만선생은 “서강천호묘채에서의 아침과 저녁은 다르지요. 아침에는 묘족가정에서 모락모락 밥 짓는 연기가 피여하는데 한층 친근함을 느끼게 되지요. 천호의 집들이 밤에는 천개의 별처럼 빛나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연변의 황홀한 야경을 방불케 하지요. 고향생각이 많이 나네요”라고 말했다.
도균진한영화성은 귀주성 금남주 도균경제개발구에 위치해있는데 제작진을 모아 원스톱으로 촬영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영상체험기지이다. 6개 구역 230채 건물로 구성되였다. 규모 배치와 구획, 건축양식은 력사자료에 기재된 기록과 전문가 고증에 의거하여 건설되였으며 진한시대 황제 도읍의 건축풍격을 최대한 살려 환원시켰다. 황궁구에는 미앙궁, 장악궁, 요지, 제단 등 황실 림원이 세워져 있고 외곽성에는 장안거리, 주작거리, 관저거리 등 주요 거리로 되여 있다. 진한영화성에 들어서면 ‘장안으로 돌아온 꿈’ 같은 착각이 듣다.
만선생 도균진한영화성에서 왕실의 위풍을 실감하다
미니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만선생은 “영화성에서 진한시기의 옷을 입고 궁전 앞에서 앞을 바라보면서 긴 회랑을 걷노라니 왕실의 위풍을 실감하고 고대문화의 매력을 느끼게 되였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우리 연변에도 돈화 정각사, 마반산 등과 같아 유구한 력사가 담겨있는 지역들이 많지요. 중화민족은 다 한가족인 것처럼 연변 인민들도 열정적이지요. 여러 분들의 연변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귀주 군중들과 광범한 네티즌들에게 연변을 방문하여 조선족의 민속풍정과 문화매력을 느껴볼 것을 요청했다.
7월 25일, 만선생 일행은 귀주성에서의 일정,‘장백산 만선생’생태중국 만리행 시리즈 행사 일정을 마치고 연변으로 향하는 귀향길에 올랐다.
길림신문 리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