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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범표범국가공원: 다국적 협력 보호의 본보기 > 길림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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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범표범국가공원: 다국적 협력 보호의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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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21-12-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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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중국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유일하게 번식 가족을 가진 야생 동북범, 동북표범 종군이 분포되여있는 곳이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90% 이상의 동북범,동북표범 서식지를 보호하여 야생 동북범, 동북표범의 진입, 정착, 번식과 확산 통로를 체계적으로 보호함으로써 더욱 완전한 생태 과정이 이루어졌다. 

총면적이 1.41만평방키로메터 되는데 그중 길림성에 속하는 면적은 9,557평방키로메터이고 흑룡강성에 속하는 면적은 4,508평방키로메터이다.

 동북호표국가공원의 온대 침엽수림,활엽수림 혼합림/진화흠 촬영

동북범은 세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중의 하나로서 전세계적으로 600마리 정도 밖에 안된다. 동북표범은 표범(金钱豹) 동북아종에 속하며 동북범보다 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야생 동북표범수가 100마리 정도에 불과하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현재 중국이 유일하게 이웃나라와 국경을 접한 국가공원으로서 90% 이상의 동북범 동북표범 서식지를 보호하고 있다.


 

야생 동북범/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제공

야생 동북표범/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제공

로씨야와 보호력 형성, 

세계적 국가적 대표성 소유

현재 북반구 온대의 원시 천연림 보존을 보면 매우 제한되여있는 상황이다. 북미 동북부 지역, 유럽 동부 지역과 아시아 동북부 지역의 3개 범위내에만 분포되여있다. 이 가운데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혼합림은 생물의 다양성이 가장 높아 대량 물종들의 피난처로 되였으며 세계적으로 드문 ‘물종 유전자고’와 ‘천연박물관’이다.

전세계 동북범과 동북표범의 주요 서식지는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혼합림에 위치해있고 동북범 동북표범은 이 생태계통의 기함 물종과 보호막 물종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야생 동북범 종군은 로씨야 경내에 있는데 그중에서 약 490마리가 씨호떼알린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여있고 약 40마리가 빈해변강 서남부의 협소지역(표범지국가공원)에 분포되여있다. 로씨야는 표범지국가공원, 하바롭스크 변방구 아뉴이국가공원 등 동북범, 동북표범을 주요 보호 대상으로 하는 국가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중국 경내의 동북범 종군 분포구의 범위는 8.3만평방키로메터에 달하지만 대다수 개체가 로야령 남부의 중로 국경 지역에 분포되여있고 일부 개체는 중로 량국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례컨 대 2021년 4월 마을에 침입한 동북범의 경우, 로씨야가 제공한 동영상에 따르면 4월 22일 이 동북범은 중국 경내에서 로씨야로 진입했다가 23일에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8시 쯤 흑룡강 밀산의 한 마을에 들어갔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길림, 흑룡강 두 성의 경계에 있는 로야령 남부에 위치해있는데 동부와 동남부는 로씨야 빈해변강구의 표범지국가공원과 접경해있고 동남부 지역은 두만강과 연강 지대를 사이 두고 조선과 마주보고 있다. 이곳은 중, 로, 조 세 나라의 경계를 련결하는 지대이고 현재 외국과 린접한 유일한 국가공원이며 또한 중국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생 동북범과 동북표범의 번식 가족을 가진 지역이며 중국 생태계통 생물사슬이 가장 완전한 지역중의 하나이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건립은 전세계적인 대표성을 띠고 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로씨야 표범의 고향 국가공원 (2,600평방키로메터)과 함께 세계 유일의 동북표범 보호지를 구성하는 동시에 동북범 남부 소종군의 95% 이상의 개체를 유지하고 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동북범 동북표범이 중로 국경에서 중국 동북 내륙으로 확산하는 관건적인 주랑에 위치해있고 로씨야 원동 지역의 동북범 동북표범 종군이 우리 나라로 확산되면서 필수적으로 지나는 곳이다. 중로 량국의 공동 감측에 따르면 2015년에 중로 량국 국경의 이 4,000평방키로메터 미만인 지역에 적어도 38마리의 야생 동북범과 91마리의 야생 동북표범이 생존하고 있었는데 이미 자원 적재력의 3배를 초과했다. 이 동북범 동북표범 종군은 번식 절정기와 종군의 급속한 성장기에 접어들었고 국내 륙지로의 강한 이동 추세를 보이기에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건립은 이 종군의 이동, 확산, 시간 노드(节点)의 관건적 잠복기를 잡은 것이다. 

중국으로 말하자면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건립도 국가 대표성을 띤다. 그 의미는 동북범, 동북표범과 같은 멸종위기에 처한 물종을 보호하는 데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동북범, 동북표범의 가원인 온대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합림의 삼림 생태계통의 원진성(原真性)과 완전성 그리고 여기서 살아가야 하는 야생 동식물들을 보호하는바 이것이 바로 ‘물종보호막(伞护种)’을 보호하는 의미이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로씨야 표범지국가공원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하여 다국적 보호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2월과 11월에 량측은 상호 방문하고 동북범과 동북표범의 다국적 보호와 관련한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정식으로 맺었다. 쌍방은 동북범과 동북표범의 다국적 활동 연구, 중국과 로씨야의 공동 감측, 과학연구 데이터 공유, 기술 경험 교류, 민간 대표단 상호 방문 등 분야에서 깊이 있는 협력을 가지기로 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가을 경치/곡보신 촬영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로씨야와 접경하고 이곳은 나무숲으로 련결되여있는데 사진에서 회색 방화 격리대의 다른 한쪽이 바로 로씨야이다./곡보신 촬영

가을철의 동북범 동북표범들의 가원에 단풍이 붉게 물들었다. /진화흠 촬영

겨울철의 동북범 동북표범 가원은 하얀 동화 세계를 방불케 한다./진화흠 촬영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일송정터널 /곡보신 촬영

동북범 동북표범의 분포, 

‘변경집결효과’ 현시

동북범은 홍송활엽 혼합림에서 즐겨 서식하는데 주로 해발 150—800메터의 중저 산간지대에 분포되여있다. 수컷 동북범의 령지는 600—800평방키로메터로 그 범위가 넓어야 하고 암컷 동북범의 령지는 300—500평방키로메터로 그 범위가 다소 좁다. 보통 성년 수컷의 령지는 겹치지 않지만 성년 수컷의 한마리가 여러 암컷의 단독 령지가 포함될 수도 있다. 

동북범은 고라니, 꽃사슴, 노루, 메돼지 등 유제류(有蹄类) 동물을 즐겨잡아먹는데 성년 동북범 한마리당 매년 유제류 동물 약 50마리를 먹어야 한다.

중국 동북범 종군의 총분포구 범위가 약 8.3만평방키로메터에 달하지만 분포 구조에 대해락관할 수 없다. 완달산 동부(흑룡강), 로야령 남부(길림과 흑룡강,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장광재령 남부(흑룡강과 길림)와 소흥안령 동부(흑룡강) 등 4개의 외딴섬 모양의 분포구내에 분포되여있을 뿐이며 대다수의 개체는 로야령 남부의 중로 국경 지역에 분포되여있고 기타는 몇마리씩 개체로 드문드문 분포되여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길림성의 훈춘, 왕청, 도문 3개 현(시)과 흑룡강 동녕, 목릉, 녕안 3개 현(시)을 포함한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 건설 초기의 감측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내의 야생 동북범 개체는 약 27마리였는데 그중 동북범표범공원내에 약 26마리 있었고 주요 서식지는 로야령 남부 지역, 대룡령, 할바령 지역이다. 그러나 대다수 동북범의 활동 범위는 중로 국경선의 약 5키로메터의 좁은 지역에 압축되여 ‘변경집결효과’를 형성했다.

동북표범도 홍송활엽 혼합림에 서식하는 것을 좋아하고 주로 혼자 살며 수컷 표범의 령지 범위는 300평방키로메터에 달하고 암컷 표범은 100평방키로메터에 달한다.

동북표범은 노루, 메돼지, 꽃사슴, 동북 토끼, 오소리 등 50키로그람 이하의 유제류 동물을 즐겨 먹는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 건립 초기의 감측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내의 동북표범 개체는 약 42마리이다. 분포 지역은 흑룡강성 동녕시 남부에서 남쪽으로 중, 로, 조 3국 경계까지 뻗었고 서쪽으로 왕청의 서남차, 두황자, 대황구 일대까지 뻗었지만 주요 활동 지역은 중로 국경선 부근에 국한되여있다.

야생 동북범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제공

야생 동북표범/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제공

동북범 동북표범 서식지의 

원진성 완전성 빠르게 회복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장백산 지맥의 로야령 남부에 위치해있고 중저 산, 협곡과 구릉 지형을 위주로 분지, 평원, 대지(台地) 등에 모두 분포되여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해발은 1,500메터 이하이고 대부분 산간지대로서 해발은 1,000메터 이하이며 상대적 높이는 200—600메터가 많다. 훈춘하, 가야하, 수분하, 목릉하 등 상류 수계의 깊은 영향을 받아 수많은 용암 협곡이 형성되면서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산봉우리가 기복을 이루고 가로세로 계곡이 뻗어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삼림 생태계통을 주체로 하고 삼림 면적이 넓고 주요 식생 류형은 온대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합림이다. 삼림 류형은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합림을 위주로 삼림 면적의 69.54%를 차지하고 활엽수림이 24.10%, 침엽수림이 6.36%를 차지한다. 원생성(原生性) 홍송, 활엽수 혼합림은 드문드문 분포되여있고 차생림은 광범위하게 분포되여있으며 자작나무림, 사시나무림, 상수리나무림이 위주이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이곳은 늪지가 많고 물과 초목이 많으며하류가 빽빽하게 분포되여있어 두루미 등 진귀한 야생 조류들이 이주하고 서식하는 데 리상적인 공간을 제공함과 아울러 두만강, 수분하, 우쑤리강과 목단강 4대 수계를 형성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내의 로야령, 장광재령 등 지역은 산과 샘물 자원이 풍부하고 샘물 주변에 관목이나 초본, 소택지가 많이 형성된다. 

과거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이 있는 동북 림구는 새 중국 건설 위해 끊임없이 목재를 제공하는,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목재 생산기지였다. 1998년 이후 중국은 천연림 보호 등 중대한 림업 프로젝트를 잇달아 실시하여 동북 중점 국유림 지역의 목재 생산량을 대폭 줄이고 삼림 자원을 다시 복원했다. 같은 시기 퇴경 환림, 환초, 야생 동식물 보호와 자연보호구 건설 등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삼림, 습지, 초원 등 자연자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점차 회복시켰다. 2014년 룡강삼공은 천연림의 상업성 벌목을 전면 중단했다. 2015년 길림삼공, 장백산삼공에서도 천연림의 상업성 벌목을 전면적으로 중지시키면서 100여년간 인류가 삼림으로부터 과도하게 구하는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이 있는 동북 중점 국유 림지는 전면 보호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이 건립된이래 공원은 천연림의 생장 변화 규칙에 따라 벌목, 연소, 부식토를 파는 등 행위를 금지시키고 삼림의 생태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인위적인 방해를 최대한 줄여 드넓은 천연림의 자연 상태를 유지했다. 공원내의 모든 하천, 습지, 호수도 자연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을 위주로 했다. 수로 상하류의 생태 련결을 회복하고 하류, 호수, 습지의 생태계통 완전성을 회복했다. 연어 등 야생 어류의 회유 수로와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소택 습지를 보호했으며 흑두루미, 두루미 등 희귀 조류에 안전한 서식 생활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습지 생물 다양성을 유지했다. 도로가 뻗아나간 확산 주랑의 관건적인 구역에 통로를 증설하여 동북범과 동북표범 및 기타 야생 동물들이 이동하고 확산할 때 도로와 울타리를 뛰여넘도록 했다. 다년간의 휴양과 성장을 거쳐 이곳의 삼림은 예전의 번영을 신속하게 회복하고 생태계통의 원진성과 완전성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동북범과 동북표범 등 점점 더 많은 야생 동물 종군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무성한 림해/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제공 

가을철이면 바삐 이동하는 조류/곡보신 촬영

두루미(왼쪽 3마리)와 재두루미(오른쪽 한 마리)/ 곡보신 촬영

드넓은 숲 / 진건위 촬영

 

황금 가을의 오화산/진화흠 촬영

세계적으로 드문

‘생태박물관’, ‘물종 유전자고’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34개 중국 생물 다양성 보호 우선 지역중의 하나인 장백산 생물 다양성 보호 우선 지역에 위치해있다. 공원내의 동북 온대 삼림은 가장 완전하고 전형적인 야생 동물 종군을 보존하고 있다. 중국 경내에서 극히 보기 드문 대형에서 중소형 수류로 구성된 완전한 식물사슬이 살고 있다. 육식동물 군계는 대형 동북범, 동북표범, 갈색곰, 흑곰과 중형의 시라소니, 산달, 유라시아 수달과 소형의 살쾡이, 검은 담비, 족제비, 쇠족제비 등을 포함한다. 초식동물 군계에는 대형 고라니, 꽃사슴, 중형 메돼지, 씨비리 노루, 사향노루, 산양 등이 있다.

끝없이 넓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내의 림해는 조류가 생존하고 번식하는 천당으로 되였다. 봄이면 해마다 각종 메새류, 지빠귀류, 딱새류 등 림서 조류가 남방에서 돌아오기 시작하며 당년의 번식을 준비한다. 두만강 입구 습지는 아시아의 중점 조류 지역으로 지정되였으며 해마다 기러기, 오리 류의 이동 대군이 이곳에서 휴식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량서류와 파충류 동물들도 매우 많은데 량서류 동물은 중국 기름개구리, 방울개구리, 두꺼비, 작은 두꺼비, 합수 도롱룡 등이며 파충류 동물은 누룩뱀, 밀뱀(红点锦蛇), 흰줄 누룩뱀(白条锦蛇), 늘메기, 우쑤리살무사(乌苏里蝮蛇), 줄무늬 살무사 등이 있다.

동시에 이곳에는 어류 자원이 풍부하다. 례를 들면 연어, 울진황어(雅罗鱼), 아무르정장어(哲罗鱼)가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자라는 중소형 랭수 희귀 어류인 곤들매기(花羔红点鲑)는 세계에서 가장 이름난 5가지 연어중의 하나이다. 곤들매기는 두만강, 수분하, 압록강 류역상류 량안의 삼림이 우거지고 물살이 세고 수질이 좋은 맑은 물에서만 생존한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식물 군락은 장백산 침엽수, 활엽수 혼잡림구계와 소흥안령—로야령 식물구에 속한다. 이곳은 유라시아대륙 북반부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연 종합체로서 가장 완전하고 가장 전형적인 삼림 생태 계통을 소유하고 있으며 풍부하고 독특한 물종과 유전 물질 자원이 풍부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생태박물관’과 ‘물종 유전자고’이다. 드넓은 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합림은 동북주목의 고향이자 홍송, 채양버들, 들매나무, 황경피나무, 가래나무, 달피나무, 찰피나무, 신갈나무 등 진귀한 교목의 고향이다.

독특한 기후 환경과 비옥한 화산토는 너도 나도 다투어 피는 야생화의 향연을 함께 출연한다. 한해 또 한해 사계절이 바뀌면서 야생화의 향연이 그렇게도 그윽하다. 이른봄에는 눈이 채 녹지 않은 땅에서 어느새 얼음을 꿰뚫고 중의무릇,복풀,바람꽃이 얼굴을 내민다. 뭉게뭉게 피여나는 아네모네, 천지를 뒤덮는 현호색, 우아한 세신황자,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얼레지… 아름다운 꽃들은 온 힘을 다해 락엽더미에서 밖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꽃사슴 /곡보신 촬영

 

노루/곡보신 촬영

흑곰/곡보신 촬영

노란목도리담비/곡보신 촬영

검은 담비/곡보신 촬영

기름개구리/곡보신 촬영 

장백산 침엽수 활엽수 혼합림의 초봄 단명 식물

 인삼/곡보신 촬영 

은방울꽃/반춘방 촬영

산과 물, 그리고 드넓은 숲 

오색찬란한 사계절의 풍경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아시아 온대 침엽수 활엽수 혼합림 생태계통의 중심 지대에 위치해있어 지역내의 자연경관이 웅장하고 아름답다. 로야령의 산봉우리들은 다투어 수려함을 겨루고 저 멀리 아득히 림해가 펼쳐진다. 

이곳의 사계절은 오색찬란하다. 해마다 적설이 녹기도전에 가지각색의 야생꽃들이 차례로 피여 삼림 지표에 한층 깔아놓아 삼림 속의 꽃바다를 이룬다. 여름에는 푸르른 파도가 한들한들 춤을 추고 계곡이 졸졸 흐른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의 공원은 또 하나의 시각적 향연을 베푼다. 겨울의 림해설원은 일망 천리로 기세가 드높다. 

왕청의 란가대협곡국가삼림공원 황구보호소 관할구역내의 동북주목(红豆杉)은 수령이 3,000년이고 높이가 20메터 되는데 현재까지 우리 나라 경내에서 발견된 최대 동북주목으로서 2018년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85그루의 고목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대흥구의 대석불동삼림공원에는 자작나무림, 단풍골, 오화당 등 경관이 폭넓게 분포되여있다. 천교령에는 왕청 가야하 국가급 습지공원과 독로파령 고산 풍경구가 있는데 이 두 풍경구는 아직 관광 개발을 하지 않아서 풍경이 수려하고 소박하며 원시적이다. 목릉에 있는 경관은 동북주목 원시림, 적송 원시림(송이 분포지)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륙봉산, 소화과산에 있는 홍송 원시림, 전나무(云冷杉) 원시림, 락엽송 원시림은 삼림의 본래 모습을 감지하도록 한다. 목릉하 원천의 습지, 구산, 팔선천, 우랑산, 직녀산, 호랑이절벽, 부자천, 망부천, 사자산 등은 다채롭고 수려하여 대자연의 신기함을 한껏 보여준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19개의 자연 보호지를 통합시켰는데 이중에는 훈춘 동북범, 길림 천교령 동북범, 흑룡강성 목릉 동북주목 등 11개의 자연보호구, 길림 란가대협곡, 경박호, 륙봉산 등 5개 삼림공원과 길림 왕청가야하국가습지공원, 흑룡강 동녕동정협곡지질공원, 훈춘하 연어 국가급 수산유전물질자원 보호구가 포함되여있다.

홍송/장진규 촬영 

동북주목 나무 열매/주해성 촬영 

왕청란가대협곡/진화흠 촬영 

풍부한 력사 축적, 자연과 더 

친근하게 자연을 사랑하도록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조선족, 만족 등 소수민족의 집거지일 뿐만 아니라 로씨야 풍정도 있다. 통계에 따르면 흑룡강 구역에는 민간에 흩어진 무형문화재 대상이 도합 100여가지나 된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은 로씨야와 잇닿아있고 홍색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공원내의 목릉, 왕청, 훈춘은 국가 1류 로혁명근거지이며 동녕현은 국가 3류 로혁명근거지이다. 훈춘은 ‘변강의 홍색 도시’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으며 공원내의 태평령 쏘련홍군기념탑, 라자구항일련군 전투유적군, 발해 산성과 장고봉 전역유적군 등 력사 문화 유적지가 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흑룡강 구역은 근대 항일 력사 루적이 있으며 동북항일련군의 주요 근거지로서 공산국제 기구와 련결하고 비밀 정보를 전달하던 중요한 통신 통로였다. 동녕 지역의 요새군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고 동북을 식민지로 만든 력사의 증거이고 또한 공원 내의 인민들의 정신을 시시각각 련마하여 독특하고 강인한 의식구조를 형성했다.

풍부한 력사 축적으로 공원내의 인민들은 자연과 친근해지고 자연을 사랑하게 되였다. 삼림 환경에 미친 전쟁의 영향은 사람들에게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더 깊이 알게 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을 보호하는 생태 가치관과 보호 리념을 형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세세대대로 이어가며 문화와 결부시킨 당지의 독특한 생태 가치관을 형성했다. 

‘홍색땅’에서 야생 동북범, 동북표범이 빈번하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에 드문드문 등장했던 ‘뉴스’가 점차 ‘일상’으로 바뀌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야생 동북범, 동북표범수는 시범 초기의 27마리와 42마리에서 각각 50마리, 60마리로 증가했고 새끼범 10마리 이상, 새끼표범 7마리 이상을 새로 발견했는데 이는 동북범, 동북표범이 건강하게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지역내에 륙서 야생 척추동물이 약 27개 목, 78개 과에 355종 있는데 그중에서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이 10종 된다. 비오리, 검은 담비, 사향노루, 노루, 산양… 한때 보기 드물고 심지어 자취를 감춘 지 여러해 되는 동물들이 자주 나타나고 무리 지어 길을 지나 정착하며 이들의 ‘발자국’과 ‘으르렁대는 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생태보호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달콤한 생활/진화흠 촬영 

조선족 민속 문화공연/진화흠 촬영 

/글: 오림석 번역: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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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령 피서축제 및 제1회 쌍청호 련꽃축제 개막 인기글 8월 18일, ‘공주 고향에서 련꽃과의 약속’ 2023 중국 · 공주령 피서축제 및 제1회 쌍청호 련꽃축제가 쌍청호(双青湖)에서 개막되였다. 공주령 시당위와 시정부가 주최하고 공주령시당위 선전부, 공주령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 류방자가두와 길림성쌍청호관광휴가봉사유한회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는 시점에 광범한 관광객들에게 한차례 문화관광 융합의 시각적 성연을 선물했다.개막식에서는 다채로운 무용, 쟁 연주, 모델 공연 등 종목이 하나하나 상연되여 관광객들이 련꽃을 감상하고…(2023-09-26 14:07:55)
연길관당온천호텔 명년에 준공 인기글 연길관당온천호텔 효과도연길공룡왕국 금두환락원에 세워지는 연길관당온천호텔이 긴장한 시공을 거쳐 명년 4,5월쯤 준공될 예정이다.소개에 따르면 연길관당온천호텔 대상은 2022년 9월에 시공을 시작하였는데 총 투자액이 6억원이고 부지면적이 4만 5,000평방메터이며 건축면적이 6만평방메터이다. 주체건축물은 지하 1층과 지상 6층으로 나뉘며 실내와 실외 온천탕이 설치되여 있으며 그중 실내온천탕구역은 부지면적이 1만평방메터이고 주내에서 유일하게 무한계(无边际) 수영장이 설치되여있다.호텔 부대시설은 각종 …(2023-09-26 14:07:12)
장백조선족자치현 물놀이 축제 개막 인기글 장백조선족자치현 제1회 물놀이(嬉水)축제가 8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압록강변에 위치한 장백광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장백현 제1회 물놀이축제는 2023년 ‘장백산여름’ 문화관광축제, ‘압록강원 수려한 장백’ , 장백조선족자치현 제15회 민속문화관광축제 계렬활동의 하나이다.장백현에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치현의 독특한 민속문화관광 브랜드를 창출하고 장백을 대외에 널리 선전하며 관광 흡인력을 강화하고 건강관광생활발전을 추진하며 장백의 문화관광자원을 부단히 발굴하여 장백을 ‘장백산아래 제1현’, ‘압…(2023-09-26 14:03:37)
매하구 제3회 동북물뿌리기축제 해룡호광장서 개막 인기글 7월 21일, 매하구 제3회 동북물뿌리기축제가 매하구시 해룡호광장에서 개막되였다. 행사는 전문적인 따이족 공연팀을 초청하여 나무북 손님맞이 무용, 만인 기복, 따이족풍토 무대 연출, 모닥불야회, 꽃차 순회, 만인 물뿌리기 광환 등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삼복철 더위를 훌훌 날려버리며 여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물뿌리기축제 주회의장은 해룡호공원에 설치되여 있으며 7월 21일부터 8월초까지 매일 18시부터 20시까지 삼복철 더위를 날려버린 광환의 축제가 이어진다.매하구 제3회 동북물뿌…(2023-09-26 14:01:48)
된장 문화를 체험하고 된장의 고향정을 만긱하다 인기글 제4회 안도된장문화관광축제 현장제4회 안도된장문화관광축제가 7월 21일 안도현 석문진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안도현당위와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주최한 이번 축제는 ‘된장 문화를 체험하고 된장 향정을 만긱하다’를 주제로 하여 펼쳤다.이번 축제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튼튼히 다지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며 전 현 인민군중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 것을 취지로, 전방위적으로 특색 있는 문화풍채를 자랑하고 무형문화의 정수를 전승하여 량호한 민속문화관광분위기를 조성했다.개막식은 안도현관광홍보동영상을 …(2023-09-26 14:01:16)
길림시 송화강변 열강탄공원으로 물놀이 가요 인기글 길림시 열강탄공원6월중순이래 전국 곳곳에 폭염날씨가 나타났고 일부 지역은 력사 동시기 폭염 최고치를 갱신했다.특히 무더운 삼복철에 진입하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곳 어디로 물놀이 갈가, 부모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줄 곳이 길림시에 생겼다.일전 길림시내 송화강다리 아래 열강탄 공원이 오픈을 했다. <열강탄 공원> 이모저모 모래놀이터, 야자수, 파라솔, 바다고래 조형물… 해남도 해변가를 련상시키는 경치에 “와-”탄성이 터져 나온다. 길림시 수리국 관계…(2023-09-26 14:00:19)
총투자 6억6,000만원, 장백천년애성풍경구 개막 인기글 백산시중백문화관광유한회사의 주최로 마련된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중점건설대상의 하나인 장백천년애성풍경구가 일전에 개업하면서 7월17일오전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다.개막식에서 백산시중백문화관광유한회사의 진가력 리사장이 투자측을 대표해 환영사를 올렸다. 진가력은 우선 장백현당위와 현인민정부에서 다년간 장백천년애성풍경구건설에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준데 대해 열렬한 축하와 함께 고마움을 표했다.백산시중백문화관광회사 진가력 리사장이 환영사를 올리고 있다.개막식에 참가한 현급 지도일군들과 부분적 투자상들장백천년애…(2023-09-26 13:59:33)
연길공룡왕국, 연변관광의 랜드마크로 우뚝 인기글 연길공룡왕국 1주년 경축행사 풍선비 활동현장연변관광의 랜드마크로 주목되고 있는 연길공룡왕국이 개장 1주년을 맞아 풍성한 행사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7월 12일 연길공룡왕국 개장 1주년 경축활동이 연길공룡락원에서 펼쳐졌다.9시 30분경 특별 개장 공연과 함께 연길공룡왕국 1주년 개장 경축행사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공연에서 풍경구 마스코트인 길길(吉吉), 두두(豆豆), 룽룽(龙龙), 정정(贞贞), 단단(蛋蛋)이 깜짝 등장해 관광객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티라노사우루스(霸王龙) 2 마리,…(2023-09-26 13:57:33)
대미 백산--가을 감상 한창때 인기글 장백산국제휴양지는 장백산 서쪽 기슭에 위치하며 수상락원, 텐트캠프, 정서농장 등이 집결되였고 케이블카, 캠핑, 사슴먹이 주기, 바비큐…… 모든 종류의 시설들이 가추어져있다. 장백산로능원향민속호텔은 짙은 동북향토문화로 관광객들로 하여금 아주 강한 대입감을 느끼게 한다. 동북변방에 가장 규모가 있는 수렵기지로서 로수하장백산수…(2023-09-26 12:58:42)
국가 AAAA급 관광지—예허나라성 인기글 사평시 철동구 예허만족진 전산호반(转山湖畔)에 위치한 예허나라성은 만족문화의 중요한 유산이고 길림성 문물보호단위이며 국가 AAAA급 관광지이고 국가급 삼림공원이다.뭇산에 둘러싸여있는 이곳은 기복이 심하며 소나무와 잣나무, 버드나무가 우거져있다.성내에는 예허부족력사관, 황후관, 나란성덕문화원, 만족민속관, 만족복식관, 7D…(2023-09-26 12:51:07)
정우현 송화강 연안 생태관광 인기글 최근년, 정우현은 송화강 연안의 생태관광자원을 통합하여 생태 보호와 생태관광 발전을 어울려 살렸다. 풍부한 자원요소와 튼튼한 산업기반 등 우세에 힘 입어 정우현의 생태관광업은 뚜렷한 발전성과를 거두었다. 백산호 인의(仁义)풍경구 양정우 장군 조각상특색 ‘시범촌’ 일각 생태자원환경을 활용하여 생태, 문화, 전원, 민…(2023-09-26 12:44:18)
외국 기자들 중국 최대의 화산 분화구 호수 관람 인기글 일전, ‘2023년 중국 약속 국제 언론 주제 취재단'은 장백산을 찾아 천지에 올라 중국에서 가장 큰 화산 분화구 호수를 가까이서 구경했다. “장백산에 처음 왔다. 천지를 볼수 있어서 행운이다.” 멀리 천지를 바라보면서 토이기 광명신문의 기자 쿠빌라이는 이처럼 개탄했다. “토이기와 세계 각지의 친구들에게 길림…(2023-09-26 12:42:41)
장백현 천년애성풍경구 인기글 장백현 천년애성풍경구가 7월 17일 정식 오픈되였다.3년 동안 공 들여 압록강변에 건설된 천년애성풍경구는 당조의 력사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장백의 력사고적을 풍경구의 문맥과 령혼으로 살려 성당시기의 번영한 정경을 부각시켰다.전반 외재 구조는 발해국시기의 건축풍격을 위주로 하고 조선족 민속풍미가 짙은 백년 고촌락과 전통시장의…(2023-09-26 12:39:18)
아름다운 경치를 시원한 백산에서 만나요 인기글 웅위로운 장백산은 두만강, 송화강, 압록강 3강을 낳아 기르고 수천수만에 이르는 생명들을 보듬어주며 섭씨 22도의 온화함과 시원함을 베풀고 있다.그중 장백산 송화강 상류에서는 천궁이 인간세상에 내리친 거울 같은 백산호, 홍송으로 만들어진 금강목조가옥, 웅장한 양정우 장군의 조각상 등을 만날 수 있고 압록강을 따라서는 룡산…(2023-09-26 12:34:06)
길림성 피서레저 제일 좋은 곳은? 인기글 —경진기(북경, 하북, 천진) 네티즌 10개 핫플레이스 선출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길림성은 ‘시원한 길림·22℃의 여름’을 브랜드로 한 피서레저 상품들이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틱톡, 쾌수 POI(이슈포인트)데이터와 소홍서(小红书) 프랫폼의 검색열도데이터 종합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경진기 지역의 중점 사용…(2023-06-16 1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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