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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를 말하다](18) 오늘 소설(小雪), 찰떡을 먹는다 > 길림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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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를 말하다](18) 오늘 소설(小雪), 찰떡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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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22-11-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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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덕


 

소설은 겨울철의 두번째 절기인데 해마다 11월 22일경에 든다. 소설은 눈이 조금 내린다는 뜻으로서 이 절기에 우리 나라 북방의 대부분 지역에서 첫눈을 맞이하게 된다. 소설에는 지면 온도가 낮지 않기에 눈이 내려도 인츰 녹는다.

24절기중에서 눈과 관련된 절기가 두개인데 바로 소설과 대설이다. 비와 관련된 절기도 두개인데 봄철의 우수(雨水)와 곡우(谷雨)이다. 여름철에 만약 소우(小雨)와 대우(大雨) 절기가 있다면 겨울철의 소설과 대설과 대비를 이루어 멋질 터인데…

우리 나라는 국토가 크기에 절기의 변화가 여러가지 양상을 보이게 된다. 소설에 북방에서는 눈발이 휘날리지만 남방에서는 아직도 비가 내린다. 하지만 비는 내려도 공기중에 수분 함량이 많지 않기에 무지개가 형성되기 힘들다.

소설에 하늘은 더욱 높아지고 땅은 더욱 낮아지는 느낌을 준다. 고대인들은 하늘은 양기를 대표하고 땅은 음기를 대표한다고 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하늘의 양기는 더 높이 올라가고 땅의 음기는 아래로 내려가 하늘과 땅이 서로 막히고 만물이 생기를 잃어 겨울이 된다고 믿었다.

여기서 말하는 기(气)란 천지만물이 내뿜는 숨이며 또 달과 해의 정수를 흡수한 령기라고 리해하면 된다. 우리는 잠재의식으로부터 기온이 령하로 떨어져야 겨울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사실 10℃ 아래로 떨어지면 이미 겨울인 것이다.

이 절기에는 겨울의 화목을 장만하는 한편 나무 보호 조치도 따라가야 한다. 나무는 마르고 벌레 먹은 가지를 잘라버리면 수분과 영양의 류실을 줄일 수 있다. 나무가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게 하려고 사람들은 나무에 새끼줄을 감아주고 또 나무껍질에 기생하여 겨울나이를 하려는 벌레알들을 소멸하기 위해 나무에 석회칠을 한다.

겨울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먹을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먹을거리를 장만하는 좋은 방법으로 채소를 소금에 절인다. 민간에는 “소설에는 채소를 절이고 대설에는 고기를 절인다.”는 속설이 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백김치(酸菜)를 그 대표적인 절임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나라 남방에는 소설에 자파(糍粑)를 먹는 풍속이 있다. 자파는 제일 처음 고대인들이 우신(牛神)에게 제사를 지낼 때 바치는 제물이였으나 후에 절기의 음식으로 되였다. 자파와 우리 민족의 찰떡은 맛이나 만드는 방법이나 똑같다. 다르다면 우리들은 고물에 찍어서 먹고 그들은 굽거나 튀겨서 먹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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