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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 강강수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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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21-08-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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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해마다 음력 8월추석 달 밝은 밤이 되면 새옷으로 곱게 단장한 마을의 같은 또래의 부녀자들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노는 놀이가 있었는데 이를 강강수월래놀이라고 한다. 이는 녀성들의 놀이중에서 가장 정서적이며 률동적인 놀이이다.

  

수십명에 달하는 부녀자들이 밝은 달빛아래서 다정하게 서로 손을 맞잡고 둥글게 원을 그린 다음 목청 좋은 한 녀성이 맨앞이나 원형을 이룬 한복판에 서서 소리를 먹이면 나머지 사람들은 ≪강강수월래≫하고 후렴을 합창하면서 빙빙 돌아가며 춤을 춘다. 처음에는 먹임소리가 느리고 춤도 느리게 추다가 점차 먹임소리가 발라지는데 따라 ≪강강수월래≫라고 부르는 후렴소리도 잦아지고 원형을 이루며 추는 춤도 한층 빨라지며 선도자의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춤추다가 맥이 진하면 끝난다. 이 놀이를 한번 하고 피곤하면 잠시 쉬였다가 다시 거듭하며 노는 사람이 많으면 여러 패를 지어 놀기도 한다.

 

이 민속놀이에서 불려지는 노래는 먹이는 소리(선창)와 그것을 받는 ≪강강수월래≫라는 후렴(받는소리)이 교차되는 독특한 합창가요형식으로 되여있는데 이 노래에서 먹이는 소리는 지방에 따라 그 내용이 같지 않으나 받는 소리에는 변화가 없다. 이런 노래에는 여러가지 변종이 있는데 어떤 것은

 

달밝았다 계명산천에 달밝았다

강강수월래

달밝으면 오늘밤도 승전이라네

강강수월래

나는좋네 나는 좋네

 

강강수월래

석달열흘 기다려도 나는좋네

강강수월래

우리님은 승전하고 오실 테니

강강수월래

라고 하면서 서정적주인공인 녀성이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올 남편을 그리면서 만약 남편이 싸우다 희생되면 자기가 대신나가 싸워 대대손손 살아온 이 땅을 굳건히 지켜가겠다는 영웅적 기백과 락천적정신을 노래하였으며 어떤 것은

 

떨쳐보세 떨쳐보세

강강수월래

위국충절 떨쳐보세

강강수월래

호미들면 농군이요

강강수월래

총을 들면 수군일세

강강수월래

라고 하면서 과거 우리 민족 인민들의 부지런한 근로정신과 자기의 향토를 피로써 지키는 병사로 된 긍지감 및 전투적기백을 구가하였으며 또 어떤 노래는

 

해는지고 달떠온다

강강수월래

하늘에는 베틀놓고

 

강강수월래

구름잡아 잉어걸고

 

강강수월래

별을 잡아 무늬놓고

강강수월래

째깍째깍 잘도짠다

강강수월래

그베짜서 무엇하나

강강수월래

우리 오빠 장가갈적

강강수월래

가마휘장 두를라네

 

강강수월래

와 같이 베짜는 녀성들의 근로정신과 그들의 후더운 마음씨와 인정미를 읊조리고있다.

  

강강수월래놀이는 원시사회사람들이 공동축제등과 같은 모임때 서로 손과 손을 맞잡고 뛰놀던 원시형태의 춤에서 그 시원을 찾아볼수 있으나 대개 16세기말부터 완전한 형태를 가지고 창작, 전승된것이라고 생각된다.  ≪강강수월래≫라는 말은 보통 두가지 뜻으로 해석되고있다. 하나의 해석은 한자로 ≪强羌水越來≫, 즉≪순라(巡邏)≫에서 온것인데 ≪강강수월래≫라는 이 말은 주위를 경계한다는 뜻이다. 보다싶이 이 두가지 해석에서 어느 경우든지 다 이것은 외래침략자들을 막아내고 자기의 향토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조상들의 투쟁과 결부되여있다는 것을 간파하기 어렵지 않다.

출처:http://www.korean.com.cn/index.php?mid=ZL_MSYX&page=1&document_srl=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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