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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기]중국공산당을 노래하는 합창예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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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현관| 작성일 :21-09-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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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 합창음악회 측기



2021년 7월 7일 7시(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방송관광국, 주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변가무단과 연변학림악단이 주관한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 합창음악회가 연변음악가협회의 협력으로 연변가무단극장에서 개최되였다.

이 시각, 한세기를 거치는 오랜 세월을 두고 늘 부르고 들어온 노래들이 대합창이라는 이름으로 신선하게 다가오며 중국공산당의 초심과 사명을 상기시키고 오늘날의 행복을 모두 함께 느끼게 함은 대합창의 힘 때문인가? 하다면 그 원동력은 무엇일가?

공연은 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도 없다네〉의 힘찬 노래로 첫 막을 올렸다.

1943년 진찰기변구군중극사의 19세나는 음악조 조장 조화성(曹火星)이 4명의 소분대원을 이끌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하북성 평서하운령 당상촌에 이르러 마을 문예선전대를 꾸리고 창작활동을 펼치면서 이 노래를 창작하였다. 당년 국민당의 소극항일을 까밝히고 공산당의 적극항일 주장한 《해방일보》에 실린 “공산당이 없으면 중국이 없다”는 사설을 참조로 소박하고 진실한 언어로, 뜨거운 열정으로 창작한 이 노래는 중국공산당이 일심으로 피입박 민족과 인민을 해방시키고 중국을 광명에로 이끌어 가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노래하였다.

이 노래는 78년이라는 세월을 흘러오면서 마을마다 거리마다에서 불리워왔다.

이어지는 혁명가요로 〈3대규률 8항주의〉,“…군중의 물건은 바늘 하나 실 한오리 다치지 맙시다… ”.

1928년 정강산시기 인민혁명군 건군시기부터 ‘3대규률 8항주의'는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인민군대의 철같은 혁명기률이였고 기본원칙이였으며 명확한 준칙이였다. 노래는 대합창의 예술화폭으로 인민군대의 매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중국의 영화경전작품 《갱도전》의 삽곡〈모주석의 사상 금빛 뿌리네(太阳出来照四方)〉는 또한 항일전쟁시기 하북평원 인민들이 공산당의 인솔하에 집집마다 갱도를 파고 거리마다 갱도를 파서 갱도망을 이루고 일제놈들의 소탕전에 맞써 싸우며 슬기롭게 승리를 쟁취하는 정경을 생동하게 담고 있다. 용감무쌍한 화북평원 인민들의 슬기로운 혁명정신을 전승하고 오늘날 사회주의현대화의 건설자들을 고무하는 이 노래는 역시 신나게 힘차게 하나의 사상무기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중국 강남민가〈말리꽃〉의 애련한 곡조를 타고 말리꽃 향이 솔솔 풍기는가 싶더니 조선민족 민요 〈흘라리〉의 경쾌한 선률이 흘러나오면서 “…모든 사람 인권 차별이 없다네/ 자유와 평등 높이 쳐들자…”는 자유해방의 기치 가슴 뜨겁게 안겨왔다.

연변가무단의 세계벨칸토 명가수 대렬에 오른 김학준 가수가 지심을 울리는 목소리로〈당이여 자애로운 어머니〉를 불러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12살 난 황진아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라는 노래를 쏠로로 엄마품을 방불케 하는 공산당을 노래해 대공명을 불러일으켰다.

클라이막스로 된 연변인민의 변함없는 충성의 노래 〈붉은 해 변강 비추네〉의 격앙된 선률이 울려퍼지자 극장안은 그야말로 격정의 도가니로 들끓었다.

연변학림악단의 박학림 단장은 “단순한 선률로 된 오랜 혁명가요에 신선한 힘을 부어넣어 합창화, 예술화하는 데는 악대음악 개편과 합창음악 개편 두가지 개편을 동시에 해야 했고 시간적으로도 엄청 딸려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 탄생 100돐 경축이라는 이 중대한 행사를 잘 치러 내려는 신념으로 견지해왔지요.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조선족들도 소수민족이지만 중국공산당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고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디까지나 공산당을 믿고 따라야 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되였습니다. 우리 악단은 마침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게 되는 데 악단을 더욱 잘 꾸려야겠다는 결심도 더욱 커지구요.”라고 감회를 터놓았다.

합창대원 박철섭 선생은 또 자신의 감수를 이렇게 토로하였다.“우리는 퇴직을 하고도 당의 혜택으로 아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제일 굳센 정당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세력이든지 공산당과 맞서서 이기는 걸 보았습니까?! 아무리 드센 미국이 받쳐줘도 장개석과 국민당은 끝내 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번 코로나사태에서도 그렇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인구가 많고 다민족이고 관리하기 힘든 이런 국가가 다른 그 어떤 나라들 보다 제일 쉽게 이겨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간단치 않습니다.‘선진국가'라고 큰소리를 치던 나라들도 모두 안되지 않습니까?! 이런 걸 생각하면 중국공산당은 정말 대단하고 위대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서서 공산당을 노래하게 되니 모든 가사들이 또렷하게 기억되고 노래하는 마음이 즐겁고 어디서 그런 힘이 생기는지 정말 알 수 없습니다.”

/ 길림신문  김성걸 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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