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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부락 마을에서 북장고 소리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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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21-10-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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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두만강변 ‘백년부락’(길림성 도문시 월청진 백룡마을민속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고속철로 도문역에 내리면 곧장 백년부락으로 가는 택시차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백년부락! 백년부락!” 하는 기사들의 호객소리 귀맛당긴다.



백년부락 대문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서면 순수한 '향촌풍경'이 그대로 안겨 온다. 푸른 숲이 무성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고풍스런 백년가옥의 운치가 예사롭지 않다. 수풀이 우거진 마을복판에서는 성수나는 노래소리에 북장고소리, 퉁소소리 흥겹게 울리며 관광객들을 반겨맞는다.

낮다란 초가집 앞에서, 기와를 얹은 널대문가에서, 포도넝쿨아래서 치마 저고리 받쳐 입은 녀자들과 통너른 흰옷에 량반모자 높이 쓴 남자들이 서로 어울리며 사진촬영에 여념들 없다.

‘체험구’라고 밝혀 쓴 큰 돌집에서는 찰떡, 막걸리가 인당 몫으로 무상 제공이다. 시골집 찰떡 맛, 막걸리 맛에 온갖 피로가 사라지고 새힘이 솟는다고 감탄들이다. 한복체험구 또한 가관이다. 찬연한 색상의 한복을 골라입고 외태머리에 붉은 댕기 드리우고 두팔을 펼쳐 춤사위를 날려보는 처녀들 선녀가 따로 없다.

백년부락 박물관은 숙연하다. 조상들의 숨결이 어려있는 생활용기며 항아리, 농궤, 베틀이며 달구지 같은 생산도구들도 진을 쳤다. 말이 없는 문화유물들이 력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광주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관광을 온 한 고객은 여기서 조선족들의 풍토인정과 아담한 생활환경을 느낄 수 있고 중화민족대가정의 풍요롭고 행복한 오늘날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수 있다고 소감을 토로하였다. 

백년부락에 들어서면 중국조선족향촌마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과 만날 수 있다. 거기에 관광으로 고향마을을 번영시키려는 꿈을 품고 있는 주인공 김경남 사장과 그의 아들 김정일(백룡촌 촌장 겸 서기) 그리고 백룡마을 사람들이 있다.

/길림신문 김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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