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타고 장백산 관광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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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22-01-04 13:41|본문
겨울철의 장백산은 선경을 방불케 한다. 새하얀 백설은 아름다운 장백산 경치에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천리만리의 얼음과 눈보라, 설역장백의 장관을 감상할수 있다.
천지를 떠나 취룡천(聚龙泉)에 도착하여 나무잔도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무릉도원에 온 듯하다.
하늘과 땅 사이에는 온통 안개가 자욱한데 먼곳의 산들은 높낮이가 기복을 이루고있으며 산속의 삼림과 흰눈은 대비색을 이루고있다. 주위의 온천들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졸졸 흘러내리는 장면은 한폭의 북국수묵화를 방불케 한다.
이때 아름다운 장백산에서 스노모빌로 질주를 한다면 잊을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밀림과 설원을 관통하며 지나가는 쾌감을 맛보면서 장백산의 겨울경치를 감상하는 그 느낌 말이다.
샘물주위의 적설도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굳이 다듬을 필요가 없이 원시적인 자연경치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장백산 북쪽풍경구를 떠나면 기세당당한 매머드 테마파크(猛犸象主题公园)가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빙하시대로 다시 돌아간듯한 타임슬립려행을 체험하게 된다.
장백산 매머드 테마파크는 최신 과학기술을 사용하여 빙하시대의 신비한 분위기를 재현하고 장백산의 지형과 생태변화를 몰입식으로 상호 체험하면서 수만년전 고대 인류와 함께 했던 동물군의 웅대함을 느낄 수 있다.
차를 타고 장백산 제1촌인 내두산조선족민속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장백산기슭의 조선족민속문화를 료해하고 항일련군기념관을 참관하며 조선족음식 만들기를 체험한다.
내두산항일유격근거지는 동북인민혁명군 제2군의 중요한 항일근거지의 하나였다.
기념관을 나선 후 김치체험관으로 향한다. 여기에서는 조선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직접 김치를 담그고 떡을 쳐볼수 있다. 예쁜 조선족 복장을 입고 사진도 찰칵~
겨울에 장백산에 가면 또 놓칠 수 없는 것이 무송 감상과 래프팅이다. 사진 애호가와 관광객들에게 촬영의 성지로 각광받는 이곳은 그야말로 선경을 방불케 한다.
장백산 천지물을 타고 길을 달려 도착한 마계(魔界). 겨울의 마계는 안개가 자욱하여 마치 선경과도 같아 사람들로 하여금 "상고세계"에 온 것 같이 느끼게 한다.
이제는 편안하고 빠른 장백산 고속철도를 타고 동경하던 선경으로 갈수 있게 되였다. .
아름다운 길림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길림일보 편역: 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