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준해, 훈춘시 방문 국경지대 부민기반을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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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호| 작성일 :23-06-06 15:57|본문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준해 길림성 당서기는 당중앙의 대흥 조사연구 배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연변주 훈춘시를 방문하였다. 경준해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삼아 당의 20대와 중국 양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 참여하며 대러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하고 대외개방 수준을 높임으로써 길림성을 동북아 지역 협력 중심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며 “농촌의 전면 진흥을 가속화하고 국경지대 부민의 기반을 다져 국경지대의 공고, 안전, 번영과 더불어 인민의 행복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준해 길림성 당서기는 훈춘시를 방문하였다. 훈춘 도로통상구에서 운영 및 통관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있다.(사진: 추내석)
중국, 러시아, 조선의 3국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훈춘은 길림성 대외개방의 중요한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경준해의 이번 훈춘 방문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무역 협력을 돕기 위한 것이다. 그는 “중러 정상이 3월 21일 모스크바에서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는 바, 이는 길림성이 대러 경제무역 협력의 질 높은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길림성의 각급 당위원회 정부, 특히 연변주, 훈춘시는 중러 양국이 ‘동북-극동’ 지역의 상호 이익 협력을 전개하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여 러시아 지방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상호 연결을 강화하며 전면적으로 통상구를 빌려 해상 운송, 육지 해상 복합 운송, 철도 해상 복합 운송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경제 무역, 에너지 이용, 자원 가공, 해산물 유통, 농업 재배 등 분야의 협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중러 양자 협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데 길림의 역량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준해 길림성 당서기는 훈춘시를 방문하였다. 훈춘 종합보세구 현장에서 기업의 생산·운영 상황을 실사하고 있다.(사진: 추내석)
훙치(红旗) 훈춘 국제 자동차 문화관광마을 프로젝트는 훈춘에서 대러 자동차 무역을 전개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경준해는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아 기업이 운영 모델을 혁신하고 통관 서비스를 최적화하며 국경 간 물류를 최적화하고 대러 자동차 수출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였다.
훈춘 철도 통상구와 도로 통상구에서 경준해는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고 통상구의 화물 운송 능력과 통관 검사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하였다.
경준해는 동북아철도그룹을 방문하면서 국가계획과 매칭하여 관련 사업을 단행하고 대러 상호연결 프로젝트를 계획 및 시행하며 원활하고 효율적인 국경 간 운행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중러 변계무역 현대물류 유통센터 프로젝트 공사가 한창이다. 경준해는 호시 수입상품의 착지 가공산업을 적극 발전시키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대중의 소득증대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였다.
훈춘 종합보세구에서 경준해는 입주한 기업의 생산 경영 상황을 실사하고 “기업이 우대 정책을 활용하고 훈춘을 중심으로 한 국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더 많은 고품질 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더 많은 러시아 및 동북아 제품을 중국 각지로 판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북아 국경간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는 인터넷 셀럽 라이브 방송, 대외 무역 물류 등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경준해는 각 기업을 찾아 깊이 교류하면서 국경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대러 경제 무역 협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육성하도록 독려하였다.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준해 길림성 당서기는 훈춘시를 방문하였다. 동북아 국경간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서 전자상거래 업무 상황을 실사하고 있다.(사진: 추내석)
국경지대 농촌의 발전을 매우 중요시하는 경준해는 밀강 해방촌을 찾아 밀강 냉수어 지구일주 산업단지 등 프로젝트 건설을 실사하고 기업이 건설을 가속화하여 농촌 1차, 2차, 3차 산업의 통합 발전을 이끌도록 독려했다. 경준해는 마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깨끗한 마을 외관과 행복한 주민들의 상황에 대한 기쁨을 표하면서 해방촌이 더욱 분발하고 모두가 힘을 내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 건설을 가속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준해는 방문 중 훈춘시 주요 국경지대 농촌 당서기, 제1서기, 귀향 창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국경지대 농촌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농촌 활성화 전략과 국경지대 부민 활동을 적극 시행하여 보다 많은 마을 사람들이 더 풍요롭고 부유하며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농촌 기층 당조직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 제1서기와 농촌 주둔 사업팀을 최적화 선발하여 강력한 인력풀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지역 여건에 따라 특색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만 개의 기업과 만 개의 마을’ 캠페인을 심도 있게 전개하여 도시와 농촌 간의 자본, 자원, 인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더 많은 제품의 부가가치 수익을 농촌 및 농민에게 돌려야 한다. 셋째, 국경 개방 관광 통로 등 주요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 농촌 관광과 국경 관광을 적극 발전시키고 전원, 산수, 민속, 생태가 모두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 넷째, ‘5급 서기의 농촌 활성화’ 책임제를 전면 시행하고 각급 당 조직은 대흥조사 연구를 전개하여 ‘엄신세실’의 우수한 기풍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빈곤퇴치 성과를 공고히 하여 농촌의 전면적인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